지난해 자동차부품 무역수지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상일)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차부품 무역수지는 수입 감소와 부품국산화율 상승에 힘입어 7억77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7년 무역수지 흑자는 4억3000만달러였다.
지난해 차부품 수입액은 전년보다 6억900만달러가 감소한 9억4200만달러, 수출은 전년대비 13.2% 감소한 17억1900만달러다.
업계에서는 완성차업계가 현대·대우 2사로 통합됨에 따라 부품업체의 대형화와 함께 수출에 주력하고 있어 올해도 무역수지 흑자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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