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우편을 통해 전파되는 「멜리사」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상륙, 컴퓨터사용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대표 안철수)는 30일 『29일부터 멜리사 바이러스에 대한 피해신고가 10여건 접수되기 시작했으며 문의전화도 쇄도하고 있다』며 『이 바이러스는 전자우편을 통해 자동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연구소는 이 바이러스의 치료기능을 자사의 백신프로그램인 「V3」 시리즈에 긴급히 추가했다. 「멜리사」 바이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프로세서인 「워드」파일에 감염돼 전자우편으로 전파되며 사용자가 이 파일을 열면 전자우편 소프트웨어인 「아웃룩 익스프레스」의 주소록에 있는 첫 50명에게 해당문서를 자동으로 전송, 문서보안에 치명적인 결과를 입힐 수 있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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