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D램사업을 중단한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전기산업의 D램 생산을 전담해온 전액출자 자회사 마쓰시타전자공업은 최근 주력생산거점인 후지현 도나미공장의 D램 양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도나미공장은 16MD램을 8인치 웨이퍼 환산 월 1만장 정도 생산해왔는데 앞으로는 DVD와 디지털TV를 겨냥한 시스템온칩 생산거점으로 특화된다.
마쓰시타는 도나미공장의 생산품목 전환과 동시에 4월 1일자로 메모리 담당사업부를 폐지하고 마이크로컨트롤러사업부와 메모리사업부 일부기능을 통폐합한 시스템온칩 사업부를 신설한다.
마쓰시타전자는 지난해 9월 미국 워싱턴주의 100% 출자 자회사인 아메리카 마쓰시타 반도체(MASCA)를 폐쇄하면서 D램사업을 크게 축소한 바 있는데 이번 도나미공장 D램 양산 중단은 마지막 남은 국내양산거점마저 없애는 것으로 사실상 D램사업 포기를 의미한다.
한편 마쓰시타전기산업의 지난해 반도체사업 매출은 약 3700억엔으로 일본내 6위를 기록했다. 매출에서 D램이 차지하는 비율은 가장 높았을 당시 15% 정도였으나 현재는 가격하락 등의 영향으로 5%까지 떨어진 상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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