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29일 정부의 경제개혁 정책에 부응하고 핵심사업 위주의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우정밀·경남금속·코람프라스틱 등 3개사를 흡수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대우통신은 전자·전기·통신·신소재 등의 기술을 집약해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경영자원의 집중을 통한 효율성 제고로 21세기 초일류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우통신은 대우정밀 등 3사의 정밀가공과 오토모빌 기술을 적극 활용해 자동차용 오토PC·개인휴대형항법시스템(PNA)·웹폰 등 정보단말기와 팩시밀리, 프린터 등 고부가제품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우통신은 전투함용 레이더와 민수용 레이더, 해양선박 기자재 등 방위산업 부문에서도 대우정밀 등의 방산기술 접목으로 기술력 향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통합법인은 자산 3조원, 자본금 2조4000억원, 매출액 2조1000억원 규모로 10개의 공장을 보유한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회사로 탈바꿈하게 되며 각사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6월 30일까지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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