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이베이스와 오라클이 소형 모빌 데이터베이스(DB)를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라고 「테크웹」이 보도했다.
모빌 데이터베이스는 이동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DB로 영업자동화 등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활용되는데 최근 메모리 용량이 적은 다양한 이동단말기의 보급 확산에 따라 이들 제품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형제품의 개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사이베이스는 이에 따라 자사 주력제품인 클라이언트 서버 모빌 DB인 「어댑티브 서버 애니웨어」의 소형 버전인 「울트라라이트」를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다.
윈도CE와 스리콤의 팜OS에서 운용될 이 제품은 양방향 동기화 기능이 있어 개방형 데이터베이스 접속규격(ODBC)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는 모든 엔터프라이즈 DB와 연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제품은 구성요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50KB 정도의 메모리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바버추얼머신(JVM)을 채택, DB와 자바코드를 단일 플랫폼에서 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라클도 최근 폐막된 세빗 전시회에서 무선 통신기기간 인터페이스를 단순화한 「파나마」 기술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소형 모빌 DB 발표를 서두르고 있다.
오라클이 이번에 발표한 파나마는 서버에 있는 컨버터가 HTML이나 XML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을 이동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포맷을 전환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오라클은 앞으로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해 클라이언트의 「오라클 라이트」 모빌 DB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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