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자국 내에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이동전화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CDMA 기술 확보와 CDMA 통화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CDMA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의 통신장비와 이동전화 단말기업체에 자국시장 개방 및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베이징·상하이·광저우·시안 등 4개의 주요 도시에 한해 외국 계열 CDMA 장비 및 단말기업체의 진출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외 지역 진출에 대해서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계획이 가시화할 경우 루슨트 테크놀로지스·노텔 네트웍스 등 통신장비업체와 삼성전자·모토롤러 등 단말기업체의 중국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국영 통신사업자 차이나 텔레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통신시장 개방을 통해 현재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주룽지 총리가 다음달 미국 방문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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