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일부터 서울·부산·인천·울산 등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는 제2시내전화사업자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이 음성전화는 기존 한국통신과 동일한 반면 데이터 및 멀티미디어통신은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각종 통신요금을 최종 확정, 20일 발표했다.
하나로통신의 서비스 및 요금상품은 음성전화의 경우 3분 1통화 기준 45원으로 한국통신과 동일하지만 인터넷 등 데이터통신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통신속도와 상품종류에 따라 매달 이용요금을 달리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군을 구성한 것이 특징인데 음성전화 1회선 상품은 없다.
가정용 상품의 경우 월 5만원만 내면 현재 전화선보다 10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방식의 초고속인터넷+전화서비스를 처음으로 판매한다.
하나로는 이와 함께 △종합정보통신망(ISDN)과 인터넷서비스를 결합, 다양한 요금상품을 소비자가 취사 선택할 수 있는 고속인터넷+전화상품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대용량 디지털교환기를 통해 복수의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2회선 전화 △케이블TV망을 이용, 10Mbps의 초고속 데이터통신을 즐길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 상품 등을 선보였다.
하나로통신은 기업고객을 겨냥, △구내교환기를 통해 편리한 통신환경을 구축해주는 기업전화 △자체 구축 ISDN을 활용, 기업 특성별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ISDN상품 △최고 E1급(2.048Mbps) 속도가 가능한 인터넷 전용회선 개념의 인터넷 다이렉트 △케이블TV망을 통해 인터넷 카페에 적용가능한 인터넷 멀티라인 등을 출시한다.
이밖에 가정·기업용 공통상품으로 가족이나 친지, 연인간에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영상전화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상용 서비스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384Kbps에서 최고 8Mbps의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통신을 가능케 한 ADSL상품의 경우 모뎀임대료 포함, 월 5만원(일반전화비 별도)으로 책정해 통신마니아들을 대상으로 공략에 나설 예정이며 ISDN을 바탕으로 64∼128Kbps 속도를 제공하는 고속인터넷+전화상품은 대학생과 재택근무자(SOHO)를 겨냥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의 한 관계자는 『64Kbps로 월 30시간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경쟁업체보다 40% 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통신은 신호재시도·착신거절·발신제한 자동재호출·가상사설망 등 20여가지의 첨단 지능망 및 부가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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