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CeBIT> 인터뷰.. LG전자 구승평 사장

 『이번 세빗전시회 참가는 매년 그랬듯이 금년도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하반기 사업방향을 잡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선들과 판매물량 및 가격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본부 구승평 사장(57)은 이번 세빗 출품전략도 LG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한다. 즉 이번 전시회를 통해 LG전자의 디지털기술과 평면디스플레이 기술을 응용한 제품들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제품 중에는 LG브랜드로 영국에 수출하는 유럽 방식의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TV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TV는 브라운관을 사용한 28인치 제품으로, 지난해 11월중순부터 영국의 딕슨·코멧·그라나다 등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중 딕슨사의 경우는 최고급 브랜드만 판매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어 구매담당자를 만나는 것조차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딕슨측이 직접 찾아와서 거래를 요청할 정도입니다.』

 이번 세빗에서도 올해부터 디지털 위성방송을 시작할 예정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비롯해 내년부터 이 방송을 시작할 독일과 프랑스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LG전자 부스를 향해 개막일부터 줄을 잇고 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의 완전평면을 강조하고 있는 「플래트론」 모니터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되기 시작했지만 지난달부터 신모델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구 사장은 『이 평면모니터는 내면과 외면이 완전하게 평평한 세계 최고급의 모니터라고 자신하며 이번 전시회 동안 유명 PC업체들의 상담이 쇄도하고 있는 것도 「플래트론」의 기술적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는 한편 이러한 강점을 최대한 살려 앞으로 유럽시장에 「플래트론」 브랜드로 전량 수출함은 물론 올연말까지는 세계 모니터시장에서 필립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와 함께 구 사장은 『다음달부터 세계시장을 무대로 수출에 나설 LCD 프로젝터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지역에서 첫선을 보이고 있다』면서 『LCD 프로젝터가 최근 프레젠테이션이 일반화돼 있는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업무용으로 각광받고 있어 이번 전시회가 성능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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