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의료기기 Y2K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중앙병원 등 3개 병원은 4백30종, 2백20종, 4백60종에 해당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Y2K 문제 자체 점검 결과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 홈페이지 등 인터넷상에서 획득한 관련 정보를 통합한 DB를 구축하고 이를 인터넷상에 공개했다.
「의료계 2000년 문제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y2k.snu.ac.kr)를 통해 공개한 통합 DB는 국내에서 사용중인 대부분의 전자의료기기가 망라돼 있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타 의료기관의 Y2K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기명, 모델명, 소프트웨어 버전, 제조사, 공급사, 적합성 여부, 적합성 근거, 각종 Y2K 관련 테스트, 문제발생 유형, 해결방법, 점검자 등이 수록돼 있는 이 통합 DB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들 3개 병원이 구축한 「의료기기 Y2K 문제 해결 데이터베이스」를 CD로 제작, 이달 중 전국 병원에 배포함으로써 Y2K 문제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전국 병원은 이를 토대로 다음달까지 Y2K 문제를 점검해야 하고, Y2K 문제를 자체 해결하지 못하는 병원은 오는 5월부터 복지부의 전담 지원반이 문제 해결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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