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 제조업체들이 올 상반기 행망용P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대우통신·삼보컴퓨터 등 국내 주요 PC 제조업체들은 이달부터 정부기관 등 주요 행망용PC 수요기관 예산집행이 본격화하자 최신사양을 갖춘 신제품을 출시하고 영업조직을 재편하는등 행망용 PC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달 말을 기점으로 시·군·구청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 주요 수요기관의 예산집행이 본격화할 것으로 판단, 최근 행망용PC를 기존 MMX급에서 펜티엄Ⅱ급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영업전략을 기존의 단품 위주에서 벗어나 프린터, PC를 한데 묶은 일괄영업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에 행망·교육망 시장에 총 15만대의 PC를 공급할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행망용PC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행망용PC 사양을 기존의 인텔 셀러론 3백㎒ 중앙처리장치(CPU)와 펜티엄Ⅱ 333㎒ CPU에서 각각 인텔 셀러론 333㎒ CPU와 펜티엄Ⅱ 350㎒ CPU로 업그레이드한 데 이어 새로운 영업전략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이와 관련, 최근 DM발송이나 직접 방문 형태의 새로운 영업방식을 도입,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 4개 지사에 설치한 행망용PC 영업팀 인원을 크게 늘려 올 상반기에 총 4만5000대의 PC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올 상반기 행망용PC 수요가 이달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판단하고 최근 펜티엄Ⅱ 233㎒ CPU를 탑재한 행망용PC 신제품(모델명 코러스 D6110G)을 개발해 출시했으며 그동안 중앙관리방식의 행망용 시장공략을 지방 분권화해 수요기관별로 영업전략을 전문화하고 있다.
대우통신은 이와 관련, 최근 본사 영업팀과 별도로 전국 11개 지사의 지역별 영업팀 설치를 완료하고 본사 및 지역영업팀이 공동으로 영업을 전개하는 연계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 이 시장에 총 5만대의 PC를 공급하기로 했다.
멀티캡(대표 최병진)은 지난달 말까지 행망용 영업팀을 특판팀에서 분리해 독립사업부로 승격시키는 등 행망용PC 영업조직 재편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행망용 PC 시장 공략을 강화해 올 상반기에 총 2만대의 PC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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