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PC시장은 총 1억320만대 규모로 작년비 14.3% 정도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미국, 서유럽시장의 지속적인 호조와 일본을 포함한 아·태지역의 회복세를 들어 올해 세계 PC시장 성장률을 당초 12.8%(1억60만대)에서 14.3%로 늘려잡았다.
반면 중남미와 동유럽, 캐나다 등은 성장률이 시장평균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극심한 가격경쟁에 따른 저가화로 출하량의 두자릿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액면에서는 4.8% 늘어난 1784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PC업체들의 수입원 확대와 사업다각화 노력이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IDC에 의하면 1·4분기에는 미국 및 서유럽 가정용 시장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작년동기비 14.1%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소비자들의 저가제품에 대한 관심은 최대 성수기인 지난해말보다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경제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미국이 1·4분기 19.3% 증가율과 함께 올해 전체로는 16.1%(4210만대)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IDC는 밝혔다. 이는 IDC의 당초 예상치인 14.2%에서 상향조정된 것이다.
특히 399∼799달러대의 저가 가정용PC가 올해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결과 금액기준으로는 2.1% 증가(762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던 서유럽 PC시장은 성장률이 지난해 20%에서 올해 13.3%(2680만대)로 약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금액기준으로는 6.9% 증가한 478억달러다.
1·4분기에는 저가PC와 노트북PC를 중심으로 연말성수기 구매열기가 연초까지 지속되면서 15.1%의 성장률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역시 지난해말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아·태지역(일본 제외)은 올해 급반등세를 보이면서 1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4분기에는 중국·인도·호주 등지의 강세에 힘입어 14% 늘어난 122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IDC는 아·태지역 성장의 원동력으로 중국과 인도의 가정용 시장을 들면서 이 지역의 낮은 PC보급률과 가격하락세 등이 수요를 촉진,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액으로는 10.9% 증가한 164억달러 규모다.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일본시장도 지난해 보합세에서 올해는 10.3%(870만대)의 성장률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이전의 6.2%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금액으로는 11.4% 늘어난 191억달러 규모다.
1·4분기 증가율은 6% 정도로 예상되는데 특히 가격인하 등의 요인으로 일반 소비자들의 PC구매가 지난해말에서 올초로 미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다른 지역과는 달리 6.2%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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