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컴팩·시스코 등이 브라질에서 전자상거래(EC)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제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3사는 브라질 현지의 보안업체 모듈로, 데이터베이스업체 인터체인지 등과 함께 브라질의 사업자간 EC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브라질에서의 사업자간 EC규모는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컴팩의 서버, 시스코의 라우터, MS의 윈도NT, 모듈로의 보안 애플리케이션과 인터체인지의 전자문서교환(EDI)소프트웨어 등을 묶어 6만달러 내외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업체는 브라질의 자동차·보험·소매업체 등으로 공략 기업을 구체화해 이들을 중심으로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이같은 전략적 제휴는 현재 브라질에서 EC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IBM 및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와 EC사업에서의 경쟁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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