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프린터시장은 출하량과 금액 모두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가트너그룹 산하 데이터퀘스트가 최근 발표한 98년 일본 프린터시장 조사에 따르면 프린터 출하대수는 전년대비 7.7% 증가한 472만3000대, 출하액은 6.3% 늘어난 3744억5000만엔으로 대수와 금액 모두 전년실적을 웃돌았다.
특히 상반기에는 기업들의 정보화 투자 위축으로 출하액이 사상 처음으로 19.9% 감소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으나 하반기 가정용 고화질 잉크젯프린터의 출하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업체별 점유율은 고화질 잉크젯프린터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세이코엡슨이 전년대비 2.6%포인트 증가한 42% 시장점유율로 1위를, 캐논은 7.3% 포인트 하락한 30.1%로 2위를 기록해 1·2위간 격차가 한층 벌어졌다. 또 잉크젯프린터에서 강세를 보인 일본HP 역시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으며 3위였던 NEC는 4위로 밀려났다.
5위 업체 가운데 출하대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기업은 세이코엡슨(15%)과 일본HP(180%), 후지쯔(28%) 등이며 캐논(-17%), NEC(-7%)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제품별로는 전체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잉크젯프린터의 출하대수가 전년대비 10.4% 증가한 335만5000대로 전체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했으며 업체들의 신규참여가 잇따르고 있는 컬러 페이지프린터도 전년대비 108.4% 늘어난 5만대가 출하됐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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