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던스와 사업영역을 분리한 것은 국내 고객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 전문화된 기술로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국내 최대 전자회로설계(EDA)용 소프트웨어(SW) 공급업체인 한국케이던스에서 독립해 미국 케이던스의 EDA SW를 독점 판매하게 될 ED&C의 조주경 사장은 분리배경을 이같이 말하면서 과거와는 달리 더욱 유연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국내시장에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케이던스 본사에서는 몇년 전부터 전자기기 설계서비스 제공에 주력한 결과 제품개발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다는 자체평가를 내려 올해부터 기본에 충실하자는 모토를 내세우고 있다』며 『ED&C는 미국 케이던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EDA용 SW를 한국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주경 사장은 『지난해까지 한국케이던스는 설계서비스와 SW공급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애쓰느라 집중력이 분산됐지만 올해부터 SW 유지보수와 설계서비스는 한국케이던스가, SW공급 및 교육은 ED&C가 나누어 담당하게 돼 고객지원체제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주경 사장은 특히 『과거 한국케이던스와 달리 ED&C는 영업전략을 대폭 수정해 기존 반도체설계용 SW 일변도에서 벗어나 인쇄회로기판(PCB) 설계용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는 한편 업무 전반에 걸쳐 공격적인 자세로 경쟁회사들과의 영업전을 펼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올해 매출목표를 1백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는 조주경 사장은 『당분간 케이던스의 SW공급에 주력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보통신 및 차세대 디지털 기기 설계용 SW도 공급하는 등 사업범위를 넓히겠다』는 사업야심도 피력했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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