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공동연합】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일 일본의 NEC와 후지쯔가 슈퍼컴퓨터를 미국 시장에 공정가격 이하로 팔아 미국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난 97년의 판결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ITC는 미국 슈퍼컴퓨터산업이 일본의 2개 컴퓨터 제조업체가 판매한 벡터 슈퍼컴퓨터 때문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동의안을 다시 표결에 부쳐 3대 1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NEC와 후지쯔는 3일 자사 슈퍼컴퓨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미국측 결정에 대해 『ITC가 일본이 미국 시장에 피해를 주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은 유감』이라며 항소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NEC는 지난 96년 5월 미 행정부의 대기 연구용 벡터 슈퍼컴퓨터 납품 공개입찰에서 미국의 크레이 리서치사와 후지쯔를 포함한 여타 업체들을 물리치고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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