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이동전화 기억상실증 등 초래

 【브뤼셀=연합】 이동전화가 건강을 해친다는 우려가 늘어나면서 저명한 과학자들이 이동전화의 개인 사용을 줄이거나 사용방법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과학자들은 다음달 복사 생물학 국제저널에 발표될 연구 보고서에서 이동전화가 단기적 기억상실과 관련이 있으며 혈압도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동전화 사용이 두통, 피로, 면역체계 손상, 암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으나 이동전화가 어떤 해를 끼친다는 확고한 증거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옥스퍼드대학 생리학 교수이며 이동전화 사용을 규제하는 영국 정부기구의 위원인 콜린 블레이크모어는 이동전화 사용을 줄인 과학자 중 한 사람.

 블레이크모어 교수는 이동전화가 뇌의 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신경세포가 이동전화에서 발산되는 형태의 전자자기 복사에너지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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