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프랑스의 국제예술대학인 「조프랭 비스 국제학교(Ecole Jeoffrin Byrs International)」의 아시아 분교를 유치하는 데 성공, 멀티미디어 영상산업과 애니메이션 산업 그리고 문화예술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발표했다.
배계섭 춘천시장과 춘천시를 방문한 조프랭 비스 국제학교의 설립자인 조프랭 비스는 25일 오전 10시 춘천시 사농동에 국제영상예술연구소를 설립 운영하고 3년 후에는 국제예술대학을 설립한다는 데 합의하고 이와 관련한 투자협정서에 조인했다.
조프랭 비스 회장은 이날 1차로 총 3백만프랑을 투자해 춘천 국제영상예술연구소를 설립, 운영하고 3년 후에는 국제예술대학을 설립해 명실상부한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의상디자인 전문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춘천시 사농동의 부지 3천3백79㎡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조프랭 비스 춘천 국제영상예술연구소」를 설립, 운영하기 위한 외국인 투자신고를 마쳤는데 오는 9월 1일 열 예정인 이 연구소는 파리 본교와 동일한 3년 과정의 프로그램을 통해 멀티미디어 및 의상디자인 등과 관련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한편 프랑스 조프랭 비스 국제학교는 수익사업을 위해 국내 투자가와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 운영하기로 하고 이번 방한기간 중 포테이토와 합작투자협정서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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