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교육부 요청에 따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오는 3월부터 위성을 이용한 시험교육방송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정보통신부의 이번 시험국 허가는 방송대가 지난 95년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사(PP)로 지정받은 이후 교육프로그램을 전국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송해왔으나 전송망 설치지연으로 중소도시 이하의 재학생들이 시청기회를 가지지 못하게 되자 위성을 이용한 시험교육방송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무궁화위성의 방송중계기를 이용한 시험방송은 KBS·EBS에 이어 5개 채널로 늘어났다.
위성을 이용해 방송대학 채널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50만원대의 세트톱박스를 설치해야 하며 케이블TV나 중계유선과 달리 시청료는 없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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