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백억원 규모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반도체 제조장비, 메카트로닉스장비의 고속정밀모터제어 전용보드가 부산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의해 국산화됐다.
제어계측용 칩 보드 전문업체인 아진전자산업(대표 김창호)은 최근 개발비 1억원을 투입, 자체 개발한 펄스 모터제어 칩을 장착한 모터제어 전용 보드(모델명 AMC-4X)를 개발,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모터제어 보드는 미국의 MEI사와 일본의 코스모사, 콘텍사 등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데 핵심칩 기술 확보를 통해 보드 한장당 1백20만∼4백만원의 외산 제품에 비해 1백만원대로 대폭 낮출 수 있어 연간 2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해외시장의 수출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모터제어 전용 보드는 스테핑모터와 DC·AC 서보모터의 1㎛이하의 정밀 제어에 필수적인 제품인데 4축 제어가 가능한 표준 ISA BUS 방식의 보드로 윈도98과 윈도NT4.0 운용환경을 지원하며 기본적으로 30여가지의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특히 AMC-4X의 최대 출력 펄스는 5MPPS로 정수, 연속, 외부 신호 검출 모드의 드라이브 방식을 지원하며 구동중 속도 및 이동 거리를 변경할 수 있는 오버라이드(Override) 기능, Quasi-S 구동 및 가감속 직선 구동 기능, 피드백 시스템에 의한 편차량 산출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모터제어를 위한 기본 ISA보드 외에 리얼모드 및 시뮬레이션모드를 지원하고 소스코드제너레이션 기능을 갖고 있는 소프트웨어 등을 패키지로 공급한다. 문의(051)504-5977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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