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올해 TV매출을 19% 늘려 잡는 등 TV사업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대우전자(대표 양재열)는 올해 TV판매량을 지난해 7백만대보다 1백만대 늘린 8백만대로 잡고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1조9천억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특히 올해 고급기종 판매비중을 높이는 TV사업구조 조정에 나서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TVCR의 매출비중을 지난해 20%에서 올해 30%로 높이고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TV를 비롯한 디지털TV도 출시할 예정이다.
대우전자는 하반기에 미주와 유럽형 디지털TV의 시판에 나서는 한편 플라즈마 표시장치를 채용한 직시형 디지털TV도 연내에 추가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지난해부터 흑자기조가 마련된 해외공장들의 생산량을 늘려 TV의 해외생산비중을 70%선으로 끌어올려 환율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저하에 대응한다는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전자는 이와 관련, 최근 보름간의 파업으로 이같은 매출목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지만 거래선들의 이탈현상이 없기 때문에 공장만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면 목표달성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우전자 관계자는 올해 TV사업에서 4백억원으로 잡았던 경상이익은 파업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손실 때문에 축소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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