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외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수출용 차량의 각종 선택사양을 다양화해 판매에 나서는 「맞춤판매」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8일 현대자동차는 그랜저XG 및 쏘나타EF 등 중·대형 신차가 해외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데 힘입어 해외시장에서 고급차라는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판매가격을 낮추는 가격경쟁을 지양하는 대신 품질과 사후관리 등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대는 외국의 소비자대표, 주요 언론사 자동차담당자 등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해외현지에서 수시로 품평위원회를 개최, 현대생산 차량에 대한 품질평가를 받도록 하는 것은 물론 위원회에서 제시된 소비자의 불만을 곧바로 처리해 주기로 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 대륙별로 소비자 취향이 다른 점을 감안, 선택사양의 폭을 넓혀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판매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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