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드럼세탁기 수출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올해부터 서유럽·CIS·동구 등을 중심으로 한 세계 드럼세탁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 올해 총 30만대의 드럼세탁기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수출대수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수출한 드럼세탁기의 6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에 드럼세탁기 신제품 5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자가모델을 총 9개 모델로 늘리고 이를 외국업체에 OEM으로 제공하는 등 제품 다양화 및 거래업체 확대에 적극 나서 올해 자체생산한 드럼세탁기를 20만대 수 출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유럽 드럼세탁기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탈리아 안토니멀로니사로부터의 아웃소싱 물량도 지난해 4만대에서 올해는 10만대로 늘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8월부터 드럼세탁기 생산에 나섰기 때문에 수출기간이 짧았지만 올해는 수출기간이 지난해의 2배 이상 늘어난 데다 아웃소싱 전략을 통해 드럼세탁기의 본고장인 유럽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하고 있어 이같은 수출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자체생산한 드럼세탁기로 유럽을 비롯한 세계 드럼세탁기 시장을 공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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