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트워크업체들이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 시장공략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티·코오롱정보통신·KDC정보통신·콤텍시스템 등 국내 네트워크업체들은 최근 입찰이 완료된 체신금융분산망 NMS 프로젝트 이후 급부상한 교실망과 공공 프로젝트 NMS시장 선점을 위해 신제품 개발 및 기능향상, 그리고 수주영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레퍼런스 사이트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중견 네트워크업체들이 NMS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것은 NMS의 경우 네트워크 장비개발이나 네트워크 구축(NI) 사업에 비해 개발비 등 초기 투자비용 이외에는 별다른 부대비용이 소요되지 않아 부가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운용상 반드시 필요한 소프트웨어로 향후 지속적인 수요가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인티(대표 박병기)는 최근 체신금융망 NMS를 수주한 삼성SDS 컨소시엄에 참여해 NMS 구축을 수주한 데 이어 멀티미디어 통신업체인 하나로통신의 인터넷망 관리제품업체로 선정돼 자사제품인 「모나리자」를 공급한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상반기중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친다는 계획아래 네트워크 성능분석 툴인 「모나리자」에 기능을 부가한 「모나리자 훼밀리」를 출시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기업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코오롱정보통신(대표 유명렬)은 최근 개발한 「K2뷰」를 주요제품으로 총 8억원 규모의 화물공제조합 네트워크관리 솔루션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가 수주한 화물공제조합의 NMS 구축사업은 본사를 포함해 전국 22개 전지사에 걸쳐 오는 9월까지 점진적으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이 회사는 이외에도 기상청 본청을 비롯한 전국 5개 지역의 지청에 대해 「K2뷰」를 중심으로 한 NMS 보완구축사업을 추진중이다.
KDC정보통신(대표 김진흥)도 자사의 NMS인 「TAPS」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교실망과 공공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영업에 주력하는 한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이달중 5명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며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TAPS Pro」 버전과 영문판·일어판 수출용 버전도 올 상반기중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 역시 올 3월중 자체 개발한 NMS 「콤넷가드」를 업그레이드한 「콤넷가드2」 버전 출시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NMS는 고부가가치 상품이면서 외국 네트워크 제품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제품』이라며 『네트워크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국형 NMS의 개발과 영업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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