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진흥(대표 김용찬)은 자사가 발행하는 문화상품권이 올해부터 도서교환 등 용도가 다양해짐에 따라 발권형태를 늘리고 전국 가맹점수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문화상품권의 발권형태를 현행 5천원권 외에 1만원권을 추가하고 버스카드와 같은 정액카드의 제작·판매도 검토중이다.
또 문화상품권의 도서교환이 가능해짐에 따라 현 2천5백여 서점 가맹점수를 올 상반기 3천점으로 늘려 나가며 기존의 영화관·음반점·공연장 등의 가맹점포도 확대키로 했다. 이 회사의 가맹점은 1월 현재 전국 1만2천여점에 이르고 있다.
한국문화진흥은 이를 통해 올해 5백만장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작년에 총 2백10만장의 문화상품권을 판매했으며 사용용도로는 영화관·음반점·공연장·비디오대여점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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