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유럽지역의 TV생산체제를 재편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최근 유럽 단일통화인 유로의 탄생을 계기로 유럽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오는 2000년까지 유럽지역에서의 TV 생산대수를 현재보다 10%가량 늘어난 2백만대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마쓰시타는 또 지난해 연간 1백30만대의 TV를 생산한 영국 공장에서는 생산품목을 고급기종 중심으로 전환하고 보급기종은 생산비용이 저렴한 체코슬로바키아로 이관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 아래 마쓰시타는 영국 공장에서는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시판하기 시작한 평면TV인 「T시리즈」를 11월부터 생산, 올해 30인치 제품을 연간 20만대 규모로 생산할 방침이다. 영국에서는 생산대수를 연간 1백만대 수준으로 줄이는 반면 생산품목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디지털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TV 및 대형 TV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체코슬로바키아 공장에서는 올해부터 그동안 주력 생산품목이던 12인치 및 14인치 제품보다 큰 25인치 및 28인치 제품을 생산토록 하고 오는 2000년에는 생산대수도 지난해의 2배인 1백만대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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