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사(PP)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그간 종합유선방송국(SO)들의 강력 반발로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해를 넘긴 YTN의 수신료 분배 문제가 일단락됐다.
케이블TV SO협의회(회장 황영선)는 최근 회원사를 대상으로 「YTN에 대한 수신료 처리에 관한 의견」을 대폭 수렴, △98년도 YTN 프로그램 사용료는 당초 PP협의회가 확정한 「98년도 지급기준」에 의거해 정산, 지급하고 △YTN의 경영지원 차원에서 작년 10월 말 방송을 중단한 동아TV의 11, 12월 수신료를 추가로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YTN은 가입자당 월 2백52.4원을 받는 한편 동아TV(가입자당 월 2백10원)의 두달치 수신료 3억원 정도를 SO들로부터 추가로 받게 됐다.
SO측의 한 관계자는 『동아TV의 방송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SO들의 반발이 여전히 남아 있으나 업계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전격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작년도분 YTN의 수신료 분배논쟁이 종결됐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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