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미디어(대표 이흥무)가 청색CDR(1회 기록 가능한 공CD) 생산에 나선다.
웅진미디어는 청색CDR를 독자 개발, 현재 시험생산중이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국내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은 『청색CDR 생산을 위해 별도의 라인을 증설하지 않을 방침이며 기존 녹색CDR 라인에서 교대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97년 상반기부터 CDR 양산에 착수한 웅진은 서울 구로공장에 월산 25만장 규모의 생산라인 1개를 가동하고 있으며 작년까지는 녹색제품만을 생산, 대부분 국내시장에 공급해 왔다.
한편 작년부터 청색CDR 생산에 주력해온 SKC·도레미미디어에 이어 웅진이 청색제품 생산에 가세함에 따라 국내업체간 시장쟁탈전은 한층 더 가열될 전망이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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