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저가PC 전문업체인 e머신스가 3백㎒칩을 장착한 3백99달러짜리 PC 새 모델을 발표, 저가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삼보컴퓨터와 모니터업체 코리아데이타 시스템(KDS)의 미국 합작 자회사인 e머신스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한 5백달러 미만 초저가 PC가 호응을 얻고 있는 데 힘입어 이번에 사이릭스의 MⅡ 3백㎒ MMX칩을 탑재한 「e타워 300c」를 환불액 포함 3백99달러에 발표하고 출시에 들어갔다.
이는 현재 공급되고 있는 이 회사의 3백99달러짜리 PC 「e타워」와 같은 가격이지만 2백66㎒ 버전인 「e타워」보다 업그레이드된 것이며 컴팩이나 IBM 등 경쟁업체들의 5백99달러짜리 최저가 모델보다는 33%정도 저렴한 것이다.
이와 함께 「e타워 300c」는 2.1GB HDD와 30일간의 무료 인터넷 사용권도 포함돼 있다. e머신스가 실시하는 환불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머신스는 또 MⅡ 3백33㎒ MMX기반의 「e타워 333c」를 4백99달러에, 그리고 인텔의 3백33㎒ 셀러론A를 탑재한 「e타워 333id」를 환불액 포함 5백99달러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설립된 e머신스는 하반기부터 3백99달러와 4백99달러(3백㎒ 셀러론 제품)짜리 「e타워」 2개 모델을 출시, 6주 만에 18만대를 판매하는 호조를 기록하며 12월에는 미국 소매시장에서 6위에 오르기도 했다. e머신스는 이에 힘입어 올 1·4분기 판매 목표량을 30만대(1억5천만달러)로 잡고 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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