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LGEDS시스템과 삼성SDS간의 덤핑수주 논란이 용두사미로 끝나 관의 눈치를 보는 국내 시스템통합(SI)업계의 현실을 다시 한번 반영.
당초 LGEDS시스템은 『기술평가에서 2위를 한 삼성SDS가 예정사업비의 59%로 가격을 제안해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명백한 덤핑행위』라며 덤핑수주한 삼성SDS를 맹비난.
그러나 LG측은 최근 입장을 돌연 변경해 『이미 서울시가 사업자를 선정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해 봐야 사업자가 교체되지 않을 뿐더러 향후 LG의 사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덤핑수주 논란을 중단키로 결정.
이에 대해 GIS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부터 저가낙찰 논란은 계속됐지만 언제나 결론은 흐지부지됐다』며 『이 일을 계기로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GIS업계에 저가낙찰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고 우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스마트폰 폼팩터 다시 진화…삼성, 내년 두 번 접는 폴더블폰 출시
-
8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9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