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해 기업과 공동으로 대외통상 진흥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통상진흥 1백대 과제」를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올해 미국의 무역적자 증가로 반덤핑 등 수입규제 압력이 높아지고 유로화 출범으로 유럽연합(EU)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입규제 요청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외통상 여건이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와 기업 공동의 국제산업협력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기반 강화 차원에서 올해 안에 칠레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고 일본·미국·이스라엘·동북아 3개국 등과도 FTA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경제협력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인도네시아와의 구상무역을 올 1·4분기 중 성사시키고 중남미·서남아·동구·아프리카의 잠재시장 개척을 위해 민관 합동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한편 정부 차원에서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선진국의 수입규제 예방을 위해 품목별 사절단을 미국과 EU 등에 연5회 이상 파견하고 오는 6월 서울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 투자박람회를 개최해 1천여명의 세계 각국 잠재투자가를 유치, 외국인 투자가들의 한국투자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밖에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기업인 10명을 산자부 장관의 외국인 투자자문관으로 위촉해 활용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무역·산업·자원 장관회담을 지난해 50회에서 올해는 60회로, 장관 주관 외국 잠재투자가 면담은 70회에서 1백회로, 장관 주관 해외협력사절단 파견은 6회(10개국)에서 올해는 8회(20개국)로 각각 대폭 늘리기로 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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