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초음파 영상진단기 메이커인 일본의 알로카사가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알로카사는 최근 국내에 현지법인인 알로카코리아(대표 고바야시)를 설립하고 이달부터 국내 경영활동을 개시했다. 그동안 알로카사는 기술 및 판매 제휴선인 일동메디텍을 통해 국내시장을 공략해왔다.
알로카코리아는 일동메디텍 출신인력을 중심으로 관리·기술·학술 관련인력 10여명을 확보하고 이달부터 기술 및 학술지원 활동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당분간 대리점체제로 운영하며 직접 영업활동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일본 초음파 영상진단기업체의 한국시장 직접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로카코리아는 영업활동 강화를 위해 일동메디텍이 갖고 있는 알로카사 제품의 한국내 각종 인·허가 및 판권 등에 관한 권리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알로카사의 국내시장 직접진출 및 영업공세 강화에 대해 98년 1월부터 초음파 영상진단기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 품목이 해제돼 한국시장 직접진출에 대한 걸림돌이 제거된데다 국내시장의 장기적 잠재력이 매우 높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일부 일본 전자의료기기업체들도 국내 지사설립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번 알로카코리아의 진출이 일본 전자의료기기업계의 국내시장 공략을 위한 직접진출 및 영업공세 가속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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