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프트웨어(SW) 사업비 산정기준이 될 노임단가가 기술사를 제외한 모든 등급에서 지난해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SW사업 노임단가를 산정하기 위해 지난해 8백73개 SW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프트웨어 기술자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SW 기술자들의 하루치 임금은 △기술사가 16만4천4백43원이며 △특급기술자 14만4천9백62원△고급기술자 11만5천3백52원 △중급기술자 9만2천6백68원 △초급기술자 7만8백96원 △고급기능사 7만92원 △중급기능사 6만7백67원 △초급기능사 4만9천3백5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SW사업에 적용된 노임단가(엔지니어링사업 노임단가)와 비교해 9천4백9원이 감소한 기술사를 제외한 모든 등급에서 최소 7백원에서 최대 1만2천8백96원까지 상승한 것이다.
협회의 이번 조사는 통계법 제15조에 따라 통계청 승인을 거쳐 처음 실시된 것으로 그 결과는 올해부터 엔지니어링사업 노임단가를 대신해 정부 공공기관의 SW사업비 산정시 공식 노임단가로 적용된다. SW업체들은 그동안 기술자들에게 높은 임금을 지급하고도 사업대가 산정시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의 건설·기타 분야 기술자의 노임단가를 적용받아 채산성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내 SW기술자의 지난해 평균 임금은 전년대비 1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SW 경기 위축을 반영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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