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과 한국통신프리텔이 요금체계에도 장려금을 도입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기통신과 한통프리텔은 이달부터 신규 가입자가 선택하는 요금체계에 따라 2만4천2백∼10만원의 장려금을 대리점에 지급함으로써 고액사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신세기통신은 지난달 일부 대리점을 대상으로 로열요금제 선택고객 늘리기 캠페인을 전개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신규 가입자가 로열요금제를 선택하고 4개월 이상 사용할 경우 해당 대리점에 2회에 걸쳐 10만원의 장려금을 별도로 지급하기로 했다.
한국통신프리텔도 신규 가입자가 프리200이나 프리300·프리400 등의 요금체계를 선택할 경우 해당 대리점에 대해 각각 2만4천2백원·3만8천5백원·5만5천원의 장려금을 별도로 지급한다.
이처럼 서비스 사업자가 요금체계에도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은 대리점들이 신규가입자를 유치할 때 고액 요금제도를 선택하도록 독려함으로써 통화량이 많은 우수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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