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가 북미·유럽시장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에스컬레이터를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에스컬레이터는 ASME·EN 등 미국·유럽의 품질규격에 적합한 제품으로 층간 연결길이가 15m 안팎인 일반 에스컬레이터보다 훨씬 긴 제품이다. 특히 레일구조의 형상 변경을 통해 건축물과 구동부위에 걸리는 진동을 흡수, 긴 길이에도 불구하고 승차감이 뛰어나고 소음이 적다. 또한 역회전 및 규정속도 초과, 구동체인 이상 등 돌발 사태에 대비해 특수 보조브레이크를 장착, 이용객의 안전도를 높였다.
이밖에 본체를 슬림화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다른 구조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을 부가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폭우·폭설에 강한 장점을 살려 에스컬레이터의 수요가 늘고 있는 미국·유럽의 국제회의장·공항·대형 체육시설·지하철 외에 옥외 설치를 확대하는 등 이 제품의 해외 수요처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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