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는 오는 2003년까지 저가격 보급형 에어컨의 생산 및 판매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산요는 오는 4월부터 가전제품의 에너지절약 기준이 대폭 강화된 「개정판 에너지절약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저가격 에어컨의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산요가 생산과 판매를 중지키로 한 제품은 현재 출시하고 있는 3개 에어컨 시리즈 중 실제 판매가격이 7만∼8만엔대의 초저가 제품으로 이 회사의 전체 에어컨 출하대수의 20%에 달하고 있다.
산요는 저가 에어컨의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이달 안에 에너지절약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새로운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 개정된 에너지절약법이 요구하고 있는 기준은 가정용 냉난방 에어컨의 경우 2004 냉동연도(2003년 10월∼2004년 9월)부터는 에너지 소비효율을 97냉동연도에 비해 63% 이상 높여야 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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