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레베이터(대표 금병호)가 싱가포르에 엘리베이터를 공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총 35대, 1백60만달러 규모로 싱가포르 주택개발공사(HDB)가 주관하는 아파트형 공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동양에레베이터는 이번 수주가 일본 히타치·고네 등과 경쟁에서 이긴 결과라면서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나온 물량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최근 개발한 인버터 엘리베이터 「원더VF」가 승차감과 전력절감 측면에서 수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이 제품을 싱가포르 현지에 맞춰 설계해 올 9월부터 선적할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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