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현재 시·군별로 세분화돼 있는 1백44개 지역번호를 2000년 초에 특별시·광역시·도별로 구분하여 16개 지역번호로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번호가 광역화되면 통화 접속시간이 현재보다 빨라져 통화품질이 개선되고 신규 통신서비스를 위한 전기통신번호자원(07 및 09 계열)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지역번호 사용과 관련하여 1백44개 지역번호가 너무 많아 국민들이 지역번호를 사용하는 데 불편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번호자리수가 불균등하여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시내외 전화요금은 현재의 요금과 동일하게 부과되어 이용자 요금부담에는 변동이 없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부는 지역번호를 16개로 통합하는 광역화 방안에 대해 올해중 공청회를 거쳐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2000년 초에 시행키로 했다.
정보통신부가 마련한 지역번호 광역화 방안에 따르면 새로운 지역번호는 서울 02, 경기 031, 인천 032, 강원 033, 충남 041, 대전 042, 충북 043, 부산 051, 울산 052, 대구 053, 경남 054, 경북 055, 전남 061, 광주 062, 전북 063, 제주 064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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