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데이타시스템(대표 장문익)이 국내 최대의 단일 승강설비인 인천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승강설비 운영을 위한 관제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LG산전으로부터 이 프로젝트를 수주, 이달부터 본격 구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승강설비 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은 오는 2000년 6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며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자동보도 등 다양한 단위 승강 설비를 중앙에서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효성데이타시스템은 특히 승강기의 즉각적인 사고 대처 및 운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감시제어(SCADA)기능을 이 시스템에 부가할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관제시스템의 이중화 설계는 물론 단위 시스템간 고속 통신을 통한 실시간 운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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