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난방기기> 가스보일러업계 "빅3" 사업전략.. 린나이코리아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성모)는 6년 연속 가스보일러 매출 1위라는 98년도 영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MF한파로 수요예측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존 기름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려는 대체수요를 겨냥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작년 한해 동안 26만대를 판매함으로써 5년 연속 매출 1위를 차지한데다 지난 4월 업계 처음으로 1백만대 판매기록을 세운 저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 2월 경제보일러라는 콘셉트의 「린나이가스보일러 5시리즈」를 출시한 데 이어 가스보일러 기술을 기름보일러에 응용한 혁신적인 제품인 「스피드」를 앞세워 매출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IMF가 시작되면서 기름보일러 대신에 가스보일러를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면서 시장경쟁이 치열해지자 이 회사는 가스기기제조의 전문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이 우수한 신제품을 출시, 시공업계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대 강점으로는 지난해 소비자 평가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탄탄한 기술력. 국산신기술(KT)마크를 획득한 전자식 가스비례 제어기술을 바탕으로 경제성을 실현하고 있는 순간온수 방식을 주 무기로 삼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자사 보일러를 구입하면 품질만족이나 연료비 절감, 서비스 만족 등 적지 않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홍보하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한편 보일러 개·보수 지역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소비자 밀착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이같은 올바른 정보제공과 더불어 전국 1백70여개에 이르는 영업망의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통해 올해도 업계 수위를 굳게 지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