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대표 권태용)이 최근 개발한 「CCTV용 동작자동감시 카메라(모델명 GC415N-MD)」는 별도의 센서 없이 사람이나 물체의 움직임 유무를 자동으로 감시할 수 있기 때문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카메라는 영상의 변화가 적은 야간의 건물이나 지하주차장 등에 설치하면 24시간 내내 CCTV 카메라에 비치는 영상을 VTR에 녹화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사람이나 물체의 움직임이 포착되었을 경우에만 녹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의 주요 특징으로는 우선 감시의 중요도 또는 오작동 방지를 위해 감시 레벨을 상·중·하 3단계로 구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예를 들면 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하고자 하는 장소는 정밀(상)하게 설정하고 사람의 침입이나 출입자 감시가 주목적인 장소에는 보통(중)으로 설정해 감시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카메라에 움직임이 포착되면 TTL(Transistor Transistor Logic) 레벨의 출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 출력신호를 이용해 VTR 녹화, 경보발생, 경보방송, 112 신고 등도 가능하다. 여기에서 TTL 레벨이란 신호전달을 위한 방법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카메라와 VTR가 연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을 경우 평상시(신호가 포착 안되면)에는 0V의 신호를 VTR에 보내며 이때 VTR는 동작하지 않고 대기상태에 놓여 있게 된다.
이 카메라는 또 41만 화소의 고해상도 화질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이를 RS232C 시리얼통신을 이용해 컴퓨터와 연결, 영상자료를 전송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이 제품은 화면을 보면서 필요한 작업조건을 설정하는 OSD(On Screen Display)방식을 채택, 조작이 간편하며 또 전자조리개·셔터기능, 역광보정기능, 자동 색농도 보상기능 등도 제공하는 등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이 카메라는 우선 건물내 침입자 감시, 무인경비시스템, 지하주차장 관리 등 보안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제품으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또 앞으로 △생산라인 자동화를 위한 영상입력장치 △무인감시용 시스템 △지문인식시스템 △인공위성의 영상센서 △군사전략 무기의 자동추적 센서 △로봇의 시각장치 △자동주행장치의 영상입력장치 △디지털카메라와 멀티미디어 및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한 원격영상회의시스템 등에 이르기까지 활용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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