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열리는 주요 해외 전자展

 다음달 해외 전시회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컴덱스」다.

 세계 최대의 컴퓨터 행사인 이 전시회는 그 규모나 출품작의 기술 수준, 행사내용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전세계 2천4백여개 업체에서 1만여종의 신제품을 출품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시회 역시 최신기술의 불꽃튀는 경연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6∼20일의 5일간 공식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엔 15일 개막 전야제 행사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참석, 특별 연설하는 것을 비롯해 인텔의 크레이그 배럿, 로터스의 제프 파포스, 컴팩의 에커드 파이퍼, 오라클의 로렌스 엘리슨, 컴퓨터 어소시에이츠의 찰스 왕 등 세계 정보기술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요 업체 최고경영자들의 기조연설이 연일 예정돼 있다.

 또 「가상 비즈니스 개척」 「차세대 네트워크」 「지식경영」 「정보기술관리」 「데스크톱과 플랫폼」 「개발자 툴박스」 「소비자 기술」 「미래전망」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기술 콘퍼런스도 행사기간 내내 계속된다.

 가까운 일본에서 열릴 전시회로는 10∼13일의 4일간 일정으로 도쿄에서 개최되는 「도쿄 통신설비 박람회」가 있다.

 일본 통산성과 NTT, KDD가 후원하는 전문 박람회로 매년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통신설비,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관련 시스템 분야의 신기술, 신제품이 주로 출품된다.

 유럽에서는 24일부터 4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이동통신박람회」가 개최된다.

 학술행사와 병행해 개최되는 이동통신분야 전문 전시회인 이 행사엔 위성장비를 포함한 각종 아날로그, 디지털 이동통신장비가 출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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