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세가(대표 전동수)가 일본 세가의 차세대 게임기 「드림캐스트」 하드웨어 및 전용 타이틀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현대세가는 다음달부터 드림캐스트용 메모리칩 및 일부 부품을 현대전자로부터 조달해 일본 세가에 공급키로 한 데 이어, 세가가 드림캐스트를 세계적으로 공급하는 내년부터는 본체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세가에 공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세가의 한 관계자는 『드림캐스트 본체 생산은 올 여름 현대전자 미디어사업부에서 분가 독립한 현대디지털테크놀로지(HDT)사가 맡을 예정』이라고 밝히고, 아울러 전용 게임타이틀 사업추진을 위해 국내 협력업체를 물색중이라고 말했다.
전동수 사장은 『드림캐스트 타이틀 1종을 개발하는 데 최소한 10억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채산성 확보를 위해 국내보다는 세계시장에 초점을 맞춘 타이틀을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캐스트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CE를 운용체계(OS)로 채택한 1백28비트급 최첨단 가정용 게임기로, 세계 게임기 시장에서 재기를 노리는 일본 세가사의 야심작이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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