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은 정보통신 벤처기업인 도원텔레콤(대표 이철호)과 공동으로 1년여의 연구 끝에 주파수 변환방식을 이용한 무선중계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 현장배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광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비용 및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기지국 신호를 가상 주파수에 실어 중계한 뒤 다시 사용 주파수로 변환, 기존 옥외형 중계기를 활용할 때 발생하는 전파 역간섭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통프리텔은 고비용, 도시미관 훼손, 지형 및 날씨에 영향받는 기존 중계기의 문제점을 해소하면서도 설치비용은 10분의 1에 불과하며 최상의 통화품질을 실현한 것이 개발성공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이번에 개발한 중계기에 대해 지난 5월부터 9월말까지 경기도 장흥 및 대구 가창지역 등에서 필드 테스트를 실시, 완벽한 통화 품질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광 및 레이저중계기 적용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연말까지 3백여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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