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가 고부가가치부품인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용 자기헤드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HDD용 MR(자기저항 )헤드사업에 이어 일본 도시바로부터 기술을 도입, 기존의 MR헤드의 용량 한계를 극복하면서 투자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GMR(거대자기저항) 헤드의 사업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고밀도자기헤드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이번에 기술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자기헤드사업을 주력사업의 하나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 1일 일본 도시바사와 계약기간 5년에 기술료 2억엔을 비롯해 특허료로 HGA판가의 1.5%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기술 및 특허권사용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이 회사는 도시바로부터 4.5Gbps급 GMR헤드와 관련된 기술을 도입해 노트북PC용 HDD에 들어가는 고밀도헤드 등을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번에 기술을 도입한 GMR헤드는 기억매체의 자기변화를 헤드측의 저항변화로 읽어내는 자기저항(MR)헤드의 일종으로 대량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감도가 높은 다층 구조를 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GMR헤드는 고감도이면서도 평방인치당 10Gb의 기록밀도로 대용량을 달성할 수 있고, 박형화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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