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행정관리업무를 혁신하고 연구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한국IBM과 공동으로 인트라넷 기반의 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KIST는 IBM의 애플리케이션 메세징 서버인 「도미노 서버」와 중형 서버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개발된 웹서버 프로그램을 채용,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이 경영정보시스템은 기존의 「AS/400」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웹브라우저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으로 KIST는 종전에는 26일씩 소요된 물품구매 업무를 하루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재택과 이동근무와 같은 다양한 근무 형태에도 대응하고 대외적인 연구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윤상우 KIST 정보통신시스템실장은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무엇보다 기존의 시스템 환경을 인트라넷 환경에 맞게 전환한 데 의미가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IBM으로부터 「e비즈니스」와 「도미노 서버」,웹디자이너,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았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우리가 독자 개발했다』고 말했다.
KIST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다른 연구기관의 정보시스템과 연결,현재 사용하고 있는 「e비즈니스」시스템을 공유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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