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기대형점협회(NEBA)가 최근 3천12개 가맹 양판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 2월 일본 주요 가전제품 판매실적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9.5% 감소한 1천5백57억9천5백49만엔에 그쳤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는 일본내 가전판매부진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2월에 17.2%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던 에어컨의 경우 주택건설 경기가 위축된데다 개인소비까지 줄어들어 전년동월에 비해 판매실적이 33.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냉장고가 20.1% 줄어들고 세탁기도 17.1% 가량 줄어들어 백색가전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V와 VCR의 판매도 전년도 같은달에 비해 각각 11.7%와 11.9%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오디오기기는 휴대형 미니디스크(MD)플레이어와 MD데크를 탑재한 스테레오의 호조에 힘입어 4.6% 증가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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