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올 한해 동안 수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4백72억 달러를 달성하고 수입은 전년대비 5% 증가한 3백9억 달러로 억제해 전자, 정보통신부문에서만 1백63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거두기 위해 수술총력체제에 나서기로 했다.
강진구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은 25일 중구 태평로빌딩 태평로클럽에서 제12대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편으로는 품목별, 지역별 협의회를 구성, 적극적인 수출확대 전략을 펼치고 다른 한편으로는 수입규제 사전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어 『수출도 중요하지만 업계 공동의 노력으로 비용을 절감해 기업부담을 최소화 하는 작업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수급기업간 협의회를 통한 전자부품 표준화, 공용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현재 기업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폐기물예치금제, 기술기준 확인증명제, 법적품질보증 의무기간 등 각종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 또는 폐지할 수 있도록 대정부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강 회장은 또 『현재 전자산업계의 위기는 고비용 생산구조에 맞는 가치있는 제품을 개발할 능력이 부족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민, 관이 힘을 한 곳으로 모아 정보통신제품 등 고부가 제품 개발에 총력을 쏟아넣는 것이 급선무이며 개별기업 차원에서도 각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 개발을 지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밖에 디지틀TV의 조기 방영으로 멀티미디어산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차세대 유망산업의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촉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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