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기존의 브라운관TV 시장공략을 위해 이달 중 선보일 자사의 「윈도」 시리즈 대형 액정TV의 출시를 앞두고, 액정TV의 사용실태를 조사한 자료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조사는 샤프가 지난 95년에 처음 선보인 10.4인치형 액정TV를 대상으로 했다.
샤프는 조사를 통해 액정TV는 기존의 브라운관TV에 비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연령층에 상관없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예상대로 사용자의 70% 이상이 이동하면서 TV를 사용하는 등 액정의 특성을 잘 활용하고 있다』며 『이달 중 선보일 12.1인치 및 15인치 제품 이후부터는 원가절감에 박차를 가해 제품가격을 낮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용자의 연령별 구성비를 보면 40대가 전체의 26.3%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이 23.7%, 50대 20.7%, 30대 18.9%, 20대 9.3%순으로 집계돼 주로 30대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장소의 경우 침실이 27.5%로 가장 많았고 자기방이 24%, LDK(거실, 방, 부엌이 하나씩 있는 집)가 23.2%, 아이들 방과 화장실이 각각 0.8%로 나타났으며 자동차 내 사용도 7.4%나 차지했다. LDK의 경우 방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10.4%였고 거실이 8.3%, 부엌이 5%순으로 나타났다.
또 「TV를 이동하면서 사용하느냐」에 대한 대답에는 「자주 이동한다」고 답한 사람이 45.7%로 가장 많았고 「고정시켜 놓고 사용한다」가 30%, 「종종 이동한다」가 24.3%로 나타났다.
샤프의 윈도 시리즈 액정TV는 브라운관에 비해 얇고 가볍고 소비전력이 적은 액정패널을 장착한 제품으로 기존의 브라운관 TV시장의 잠식을 위해 지난 95년 처음 선보였다. 현재는 10.4인치형 제품이 시장에 나와 있으며 이달 중 12.1인치와 15인치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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