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케이블TV 프로그램이 늘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한 간접광고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유선방송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97년 프로그램 심의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케이블TV 프로그램은 96년(91건)보다 20% 증가한 1백10건(광고방송 포함)으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의 경우 영화채널(캐치원, 대우시네마네트워크)과 음악채널(코리아음악방송, 뮤직네트워크)이 각각 38건과 48건씩의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케이블TV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상품을 소개하는 간접광고의 경우 1백49건으로 지난 96년(79건)보다 2배 가까이 증가,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업자(PP)들이 간접광고를 영업에 활용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사전심의 미필 방송(58건), 지역정보범위 위반(32건), 음란, 퇴폐(16건), 바른언어생활저해(25건), 어린이 및 청소년 품성 저해(15건) 등이 지적됐다.
한편 지난해 사전심의건수는 전년보다 14% 감소한 1만7천9백7건, 사후심의제재건수는 7백19건으로 전년(6백90건)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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