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및 버스전용차선 위반차량을 단속하는 국산 무인교통단속장비의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서울시가 실시한 고정식 및 이동식 무인교통단속장비 현장적응 성능검사 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80%대에 머무르던 국산 무인교통단속장비의 촬영률과 인식률이 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평균 9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아기전에서 생산한 무인 교통단속장비의 경우 최근 경부고속도로에서 실시한 테스트 결과 하행선에서는 94.4%(3백98대 중 3백76대), 상행선에서는 91.2%(3백64대 중 3백32대)를 인식했다.
또 버스전용차선 위반차량 인식에서는 상행선의 경우 주간 1백%(25대 전량 인식), 야간 98%(1백57대 중 1백54대)였고 하행선은 주간 81.1%(11대 중 9대), 야간 98.8%(84대 중 83대)의 인식률을 보였다. 이를 주, 야간으로 종합하면 하행선 96.8%, 상행선 98.3%로 상당히 높은 인식률이다.
이와함께 지난 10월 10일 서울시내 불광동, 역삼동, 한남동 3개지역에서 건아기전(영상 검지기), LG산전(레이저스캐너 검지기), 포스콘(레이저스캐너 검지기) 등 3개사 무인감시카메라 현장적용 실험결과 건아기전은 2백79대의 교통량 중 2백60대의 차량을 촬영해 촬영률 98.2%, 번호판 인식률 94.9%를 나타냈다.
LG산전은 5백47대 중 2백4대를 촬영해 55.4%의 촬영률과 67.3%의 번호판 인식률을 보였으며 포스콘은 2백12대 중 1백50대를 촬영해 70.7%의 촬영률을 보였으나 차량번호 자동인식률은 기준 이하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버스전용차로 온라인식 무인감시카메라 운영조사 분석에서는 루프검지방식이 하루평균 7백29건의 위반차량을 단속한 데 비해 영상검지방식은 그림자나 가로수, 기상의 영향을 받으면서 평균 고발건수가 77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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